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서 Net5.5G 지향 제품 및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는 MWC 현장에서 'Net5.5G의 현실화, 신성장 촉진'을 주제로 △모바일 백홀(Backhaul)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컨버지드 전송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Net5.5G 맞춤형 솔루션 4종을 출시했다.
먼저 화웨이는 기업들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첫 올-시나리오(all-scenario) Wi-Fi 7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고밀도 액세스와 영상 경험 품질 보장을 비롯해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통한 지능형 운영 및 유지보수(O&M)가 가능하다. 통신사는 Wi-Fi 7 시리즈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획일화된 경쟁을 피하며, 인터넷 제공 사업자(ISP)에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으로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은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활용해 업계 최상의 애플리케이션 경험 시각화 및 최적화를 제공한다. 회사는 VIP(virtual IP)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 혼잡을 없애고 사용자의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또 지하철과 핵심 지역을 지원하는 고밀도 400GE를 제공해 수많은 10Gbps 연결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테넌트 레벨 슬라이싱이 가능한 전용 회선과 저지연 경로 선정,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시각화를 통해 네트워크의 서비스화 및 리소스 수익화를 촉진하며,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팅 파워 임대 서비스를 통해선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장비실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도 통신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컨버지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DCN)’는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과 플러그 앤 플레이를 제공하며 구축 시간을 단축한다. 화웨이의 NSLB(Next Step of Load Balancer) 알고리즘으로 네트워크 처리량을 50%에서 98%로 늘리고, 트레이닝 효율을 20% 개선한다고 강조했다.
레온 왕 사장은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네트워크의 개념화부터 구축까지 진화를 촉진하고, Net5.5G를 실현하며, 통신사의 신성장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오 밍(Cao Ming) 화웨이 무선 솔루션 부문 사장은 "모든 산업 요소가 준비되며 5.5G 상용화의 원년을 맞이했다. '네이티브 기가(Native Giga)' 및 '네이티브 그린(Native Green)' 역량을 갖춘 화웨이의 전체 5.5G 제품 및 솔루션 시리즈는 전 세계 이통사가 모든 대역에서 멀티패스 5.5G 진화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계속해서 나아가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화웨이의 기가그린 풀 시리즈 솔루션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이통사가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5.5G 시대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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