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크래프톤, '쿠키런' 인도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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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크래프톤, '쿠키런' 인도 공략 맞손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2.2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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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캐주얼한 플레이로 신시장 공략
(왼쪽부터) 데브시스터즈·크래프톤 CI.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이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 서비스 및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인도 시장에 쿠키런을 서비스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쿠키런의 현지 서비스 관련 운영 및 개발은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킹덤에서 전담한다. 스튜디오킹덤 조길현, 이은지 공동대표가 프로젝트 총괄로서 이번 신흥 시장 공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쿠키런의 새로운 가능성 발굴 및 확장에 나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키런은 지난 2013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첫선을 보이며 지식재산권(IP)의 탄생과 초기 성장을 이끈 핵심 타이틀이다. 이듬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형성했다. 국내외 통합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서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 후속작 흥행 토대를 다졌다. 양사는 신흥 게임 시장으로 고도 성장기를 맞은 인도 공략에 쿠키런의 가볍고 직관적인 게임성이 주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저사양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에 주목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쿠키런 게임 및 IP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해외 매출 기반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저들을 사로잡은 쿠키런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흥행시킨 노하우를 토대로 쿠키런의 성공적인 현지 서비스를 이끌고 인도 시장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는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스튜디오킹덤을 주축으로 기존 쿠키런의 영향력을 다시금 제고하고 이번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IP의 추가 도약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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