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2024년 6월 5일 부터 6월 9일까지 총 5일간의 개최를 앞둔 가운데 이를 알리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초록빛 자연, 보랏빛 낭만으로 가득한 6월의 영화 축제 ‘무주산골영화제’가 2024년 열두 번째 영화 소풍길을 알리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매년 ‘무주산골영화제’가 개최되는 계절인 6월 초여름의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무드가 담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특히 판화 스타일로 표현한 독특한 그림체가 인상적인 가운데, 푸르른 하늘과 청량한 숲을 배경으로 빨강, 노랑, 초록 등 통통 튀는 색채의 향연은 싱그러운 자연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만개한 꽃들 사이로 축제를 즐기는 인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영화 축제 ‘무주산골영화제’의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담아내 벌써부터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그림책 아티스트인 ‘이현’ 작가의 아트웍으로 탄생됐다. 작가는 2018년 한국 안데르센상 출판부문 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0년 월드 일러스트 어워즈 ‘FINALIST ARTIST’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림책 「내 토끼」를 발간하며 원화 전시 및 북토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연의 모습을 판화적으로 그려낸 유니크한 스타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현 작가는 이번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포스터 작업에 대해 “무척 설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히며 “낭만 가득한 숲에서 주옥같은 영화와 함께 할 관객의 시간을 상상했다. 싱그러운 햇살과 청량한 숲의 향기를 머금은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관객 모두가 행복한 소풍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5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으로 손꼽히는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국의 재미와 감동 가득한 영화들과 함께 공연, 전시, 토크, 캠페인 등 무주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문화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초여름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 무주산골영화제의 모습을 표현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수)부터 9일(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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