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난임여성 스트레스 완화 지원 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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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난임여성 스트레스 완화 지원 활동 ‘앞장’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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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운영, 4월 8일까지 1기 선착순 10명 접수
음악·공예·미술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난임전문기관 강의 및 상담 연계도 병행
태안군보건의료원 전경
태안군보건의료원 전경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관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에 대한 정서적 지원에 나선다.

27일 태안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4·6·9월 총 3기에 걸쳐 관내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난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4월 8일까지 1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기별 10명씩 올해 총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서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 기별 4차례 매주 화요일마다 태안군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4월 9일 1기 프로그램 시작으로 2기와 3기는 각각 6월 4일과 9월 3일 시작되며 △음악심리상담 △마크라메(공예) △미술아트테라피 등과 더불어 난임전문기관인 중앙난임상담센터의 강의 및 상담 연계도 병행될 예정이다. 무료 교육으로 진행되는 1기 신청을 원하는 난임여성은 4월 8일까지 군 보건의료원 보건정책과 건강증진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군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여성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난임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 난임 시술자 수는 2018년 11만 6462명에서 2022년 14만 2572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난임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난임 진료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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