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맵탱‧소스사업 육성…올해 매출 20% 증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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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맵탱‧소스사업 육성…올해 매출 20% 증대 목표”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3.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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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8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삼양식품이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삼양식품이 올해 매출을 20%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8일 “지난해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0% 상향하는 게 목표”이라며 “밀양 2공장 추가 증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캐시카우로서 전략 브랜드인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2022년 경남 밀양1공장을 지은 뒤 지난 6일 밀양2 공장 착공식을 열고 건설에 들어간 상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929억원과 1천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 대표는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 안정화와 함께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매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며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이 국내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8월 론칭한 맵탱 시리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주당 21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앞서 중간배당을 통해 주당 10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정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반대했으나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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