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공덕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29일 공덕동 주민센터 건립협약
기존 공덕동 주민센터 향후 ‘촘촘한 맞춤형 복지’ 위한 실뿌리 복지센터로 활용
박강수 구청장 “주민 숙원 공덕동 새 청사 확보...공덕1구역 조합에 감사”
기존 공덕동 주민센터 향후 ‘촘촘한 맞춤형 복지’ 위한 실뿌리 복지센터로 활용
박강수 구청장 “주민 숙원 공덕동 새 청사 확보...공덕1구역 조합에 감사”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 공덕동 주민센터가 공덕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부지 내(아현동 418-6번지)로 이전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공덕1구역 재건축정비조합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3월 말 공덕1구역 조합총회가 동청사 부지 결정을 승인, 29일 오후 최종적으로 조합과 ‘공덕동 주민센터 건립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준공 32년이 지난 공덕동 주민센터는 공덕동, 신공덕동, 아현동 일부를 포함해 총 3만 7천 명에 이르는 주민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공덕동 일대가 정비사업을 통해 현재 대규모 주거지역이자 핵심 업무지구로 변모한 데 반해 공덕동 청사는 협소하고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오랜 기간 제기됐다. 구 관계자는 “공덕동 청사는 16개 동주민센터 중 유일하게 승강기가 없어 노약자와 장애인 이용에 어려움이 컸고 만리재 고개로 가는 언덕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에 마포구는 주민 숙원으로 자리 잡은 공덕동 신청사 건립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당초 공덕7구역 내 공공청사 부지에 신청사 이전을 검토했으나 공덕7구역보다 정비사업 준공이 빠르고 노약자 이용이 쉬운 평지에 신청사를 꾸릴 수 있는 대안을 고심한 끝에 공덕1구역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29일 공덕동 신청사 건립 협약식은 신청사 예정지(아현동 418-6번지)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공덕1구역 조합장, 공덕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