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 ~ 5.12, 인사동 KCDF갤러리 전관, 금속공예가 한은석 개인전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4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중견부문에 선정된 한은석 작가의 개인전 《우연한 발견-Serendipity》을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KCDF갤러리(전관)에서 개최한다.
일회용품 소재의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전시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공예의 사회적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한은석 작가는 일상에서 흔하게 버려지는 일회용품 소재의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에 중점을 두어,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해 장신구 및 오브제를 만드는 작품활동을 해왔다.
특히 일회용 알루미늄 캔의 색상과 패턴을 통해 다양한 회화적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작가는 “캔 위에 새겨진 로고, 패턴, 이미지가 그 지역의 문화와 취향을 간접적으로 반영한다.” 고 밝히며 “버려지는 상업 재료들을 활용해 예술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일은 공예가 우리의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위 중 하나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공예·디자인분야 작가 및 기획자·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중견작가 부문의 두 번째 전시이다. 공진원 최재일 공예진흥본부장은 “공예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적 재료의 재해석과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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