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6월30일까지 국제작가 이정아의 ‘불 속의 마른 풀’ 전이 경주솔거미술관 기획 1~2실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아 작가는 독일 베를린 바이센제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다 현재 부모님의 고향인 경주에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내면 탐구를 통해 인간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찰을 자신만의 회화로 보여주며, 동서양의 회화 양식을 융합한 기법을 창안해 그림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캔버스 천을 족자 형태로 재단하고, 드로잉과 혼합된 자신만의 회화를 그려내기 위해 크레용과 왁스 등을 활용해 사물을 담아낸 드로잉 페인팅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관을 함께 경험하고 새로운 회화 양식을 접할 기회를 가져볼 수 있길 바란다”며 “미술과 음악 등 예술인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창작 작품이 가치가 되고 문화산업의 지표가 되는 시대를 사는 지금, 한국미술의 발전을 위한 젊은 창작가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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