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주말에도 다채로운 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유혹한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K-컬처박람회 주무대인 겨레의 큰마당에선 메인 프로그램인 ‘K-팝 월드오디션’ 결선을 통해 국내부와 해외부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K-팝 월드오디션에는 총 22개국 406개팀, 1,026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해외부·국내부 12개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SBS 특집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는 MC 김태균과 스페셜 MC 산다라박을 비롯해 로이킴, 바다, 최예나, 골든차일드, 하이키, JD1(정동원), 엔믹스 총 10개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웰컴존에서는 어린이뮤지컬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재즈·퓨전국악 등 ‘천안 청년 예술인 페스타’가 펼쳐진다.
26일 웰컴존에서는 K-컬처 박람회 홍보대사인 구잘 투르수노바를 비롯해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외국인 방송인의 시각으로 K-컬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K-컬처 비정상회담’ 등이 열린다.
주무대에서는 내외국인 소통과 화합의 장인 ‘천안 외국인 문화축제’가 열려 세계 여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K-트롯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K-키즈존’도 운영된다. K-키즈존에서는 핑크퐁 DIY부터 아기상어 에어바운스, 베베핀 플레이존, 대형 에어벌룬 포토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체험존’은 공예·전통놀이부터 VR 등 6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도 관람객을 반길 예정이다. 또 지역예술인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프린지 페스타’와 전국 24개 지역거점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홍보하는 ‘천안 문화도시 페스타’, 랜덤플레이댄스·거리노래방 ‘K-챌린지존’ 등도 운영된다.
축제기간 중 푸드존에서는 비빔밥, 떡볶이, 김밥, 만두, 호떡 등 K-푸드 대표 메뉴와 호두과자, 병천순대 등 천안지역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이밖에 K-푸드·웹툰·뷰티 산업전시관에서는 관련 제품·기술·서비스를 전시하고 퍼스널컬러 찾기, 네일아트·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복대여소’, ‘K-전통문화체험존’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연령불문, 장르불문의 수준 높은 K-문화 콘텐츠를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