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CJ그룹이 지역 공부방에 대학생들로 구성된 ‘꿈키움 멘토단’을 파견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지난 16일 CJ인재원에서 영어 멘토단 120명을 초청해 2014년도 ‘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꿈키움 멘토단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인성 멘토단 50명과 함께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16개 도시 170개 공부방에서 아동들의 영어와 인성교육을 돕게 된다.교육기간은 4~9개월간이며, 일주일에 2회씩 지역 공부방을 방문해 영어 학습과 영어 노래부르기 등 창작학습, 인성 교육 멘토링을 실시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120명의 영어부문 꿈키움 멘토 중 19명은 지역 공부방 출신들로 구성됐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100만원~3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CJ그룹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지난 10년간 소외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는 등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대학생 꿈키움 멘토단 사업은 공부방 아동들과 건강한 성인 롤모델인 대학생 멘토가 만나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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