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공간 조성,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등 주민 편의시설 늘려…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 원을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 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교부되는 예산으로, 성동구는 △청년창업공간 조성 26억 원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확대 설치 4억 8천만 원 등 총 32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성수동 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 내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은 인근에 뚝섬역, 서울숲역이 위치해 있고, 성수동의 메인 상권인 연무장길과도 인접해 청년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이다. 또한 패션·게임·K-POP 등 다양한 산업이 집적돼 있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이 활성화돼 있어 청년창업공간이 조성될 경우,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성동구는 지식산업센터 등 유동 인구와 흡연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음압 설비와 공기정화 기능을 갖춰 담배 연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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