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련 제품도 인기…제주 한라수 판매량 증가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최근 로코노미 열풍과 맞물려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기업이 늘면서 제주가 천연자원의 보고(寶庫)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도그린F&B는 기존 제주 관련 제품들도 인기가 이어져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제주만의 산지의 특별함에 청정·힐링 지역의 이미지가 더해져 새로운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한라수는 최근 판매량이 6개월 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2조 원 규모가 넘는 국내 식수 시장에 안착했다. 한라산의 현무암층에 자연 여과된 용암해수로 만들었고 미네랄 성분이 다양하고 목 넘김이 가벼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도 40㎎/ℓ의 연수 제품으로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 중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제주도에서 수확한 제주 특산물인 제주산 한라봉을 급랭해 과육을 듬뿍 갈아낸 제주 한라봉 주스를 올해 여름 시즌 메뉴로 한정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몽생이(망아지) 캐릭터를 활용, 초콜릿 버터쿠키 사이에 제주말차로 만든 버터크림과 브라우니를 넣고 퍼즐처럼 4가지 인장을 새긴 제주 몽생이 샌드를 제주 특화 매장에서 한정 출시했다. 쟈뎅도 식수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봄 청보리차를 출시했다. 청보리차는 가파도산과 제주산 청보리를 함께 담은 제품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자라나는 가파도산 청보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롭탑과 감성커피도 제주산 원재료의 맛과 풍미를 살린 메뉴를 내놓은 바 있다. 한도그린F&B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려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제주맛 식음료로 확산하면서 소비자 반응이 제품출시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