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탈춤)의 현대적 재해석,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여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재)은평문화재단은 오는 13일(토) 오후 2시, 5시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에 반하다 ‘추는사람, 은평’>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하는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연출 이주원)는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기반으로 동시대의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공연을 만들고 있는 젊은 탈춤꾼들로, 탈춤을 통해 은평구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무형문화재로 보존되면서 조선 후기 시대상을 담은 모습 그대로 ‘멈춰있는 탈춤’이 멈추지않고 시대와 함께 흘러왔다면 만날 수 있을 '오늘의 탈춤'으로 탈바꿈시켜 선보인다.
공연은 탈춤의 풍자적 성격과 현시대의 힙합 요소를 조합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무대 구성으로 신명 나는 한마당을 펼친다.
은평문화재단 장우윤 대표이사는 “탈춤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작한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민들에게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흥겨움과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한달간 세종문화회관 협업 공연 ‘누구나 예술로, 동행’, ‘숲속라이브’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에 반하다 ‘추는사람, 은평’>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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