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교체, 관중석·화장실·휴게공간 새롭게 조성
3개월 공사 끝에 14일 재개장…이용 주민 편의증진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안양천 해누리체육공원을 재정비했다.
양천구는 20년이 지나 노후된 안양천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에 인조잔디 교체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조성해 이달 14일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탄생한 축구장은 내구연한 경과에 따라 노후된 인조잔디는 교체하고 우천 시 구장 내 물고임이 발생하던 문제 해결을 위해 충격 흡수 배수판을 설치하는 등 경기 중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제1축구장에 관중석을 새로 설치하고 이동식화장실 등 부대시설과 원형 의자, 벤치, 야외운동기구 등 휴게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이용주민의 편의를 대폭 증진시켰다.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은 2005년에 조성된 인조잔디 구장으로 노후된 시설과 우천 시 배수불량 문제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개보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국비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고 올해 인조잔디 교체, 배수판 설치 등 3개월간의 개보수 공사 끝에 재개장하게 됐다.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해누리체육공원 축구장이 지역의 축구 발전과 구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