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체를 위한 대통령 되겠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3번째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사회의 불화와 분열이 치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최종일인 18일(현지 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전당대회장)에서 수락 연설을 하며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 우리는 함께 안전하고 번영을 이루는 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는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3번째다.
한편 민주당도 내달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지에도 당 지도부까지 후보직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뀌면 대결 구도 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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