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효율적인 청년기금 운용을 위해 ‘제2기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23일 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제2기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 위촉식을 열고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은 공무원, 교수, 청년활동가, 기금운용 전문가, 청년 전문가 등 당연직과 위촉직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기금운용계획의 수립 및 변경, 기금결산보고서 작성, 기금운용의 성과 분석, 그밖에 기금의 관리·운용에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천안시는 청년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부터 청년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5년간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 6월 현재까지 80억 원을 적립했다.
청년기금은 청년의 생활·주거안정 지원, 문화예술 활성화 및 문화예술인 지원, 청년 교육능력개발·창업육성 지원,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천안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정책위원회·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 청년일자리창출 민관학 네트워크 ‘청춘동행’ 구성, 스타 디지털 인재육성 프로그램 추진,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청년센터 안서이음을 개소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기금 조성은 청년의 생활안정과 주거·문화·예술 활성화, 창업 등 청년 정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