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나주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를 위한 행동중재 직무연수’를 열고,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장애학생 위기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재 체계를 구축해, 보다 나은 교육적 지원을 위해 2021~2023년 우석대학교 위탁 연수를 통해 행동중재 전문교사 45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공주대학교 위탁 과정으로 9명의 행동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본청 직무연수를 통해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특수교사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직무연수는 우석대학교 방명애 교수의 ‘긍정적 행동지원을 위한 가족 역할’ 주제 강의로 시작된다.
이어 ▲ 단국대학교 전상신 교수의 행동의 기능 평가 ▲ 행동중재 및 연구 윤리 ▲ 홍점숙 센터장의 연구설계 및 자료수집 ▲ 양명희 대표의 바람직한 행동 증가를 위한 중재 전략 등 이론과 사례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연수에 참석한 한 특수교사는 “장애학생의 위기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인 중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며, “교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7.29.~8.2.)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교육원과 함평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특수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직업실기 역량강화를 위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의 연수가 이뤄진다. 이어 12일에는 발달장애 학생과 소통하기(플로어 타임)라는 주제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치료사, 운영강사) 대상 연수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방학 중에도 특수교사들이 여름의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다양한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