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기관 모금 통해 집중호우 피해 8개 지자체 지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개 지자체 중 충북 옥천군, 전북 익산시 등 8개 지자체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2억5450만원 상당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이번 추가 지원은 제일사료, 한국환경공단, 엔에스쇼핑, 현대오토에버 등 총 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1차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8500만원을 지원한 제일사료는 이번에도 1억8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데 앞장섰다.
지원물품은 각 지자체와 협의해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즉석식품 꾸러미 총 1325상자(금산군 43‧부여군 80‧익산시 1113‧대전 서구 기성동 60‧김천시 봉산면 4‧영양군 청기면 25), 농촌사랑상품권 1억2200만원(옥천군 7200만원‧안동시 5000만원)을 지원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도움을 주신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천년 제일사료 대표이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회복을 기원하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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