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4000만 원 들여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추진
에너지 성능 높여 냉난방비 절약, 보육환경 개선…보육환경 개선 기대
에너지 성능 높여 냉난방비 절약, 보육환경 개선…보육환경 개선 기대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성능을 개선해 냉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한다.
구는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4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총 6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덕어린이집(공덕동 소재), 도화어린이집(도화동 소재), 신수어린이집(신수동 소재), 월드컵어린이집(상암동 소재) 등 총 4곳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내·외벽 단열재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 및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 설치 등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구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어린이집별 개선 필요 사항과 불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곳씩 총 14개 국공립어린이집에 총 6억 7300만 원을 투입해 고성능 창호 및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등의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