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쎌바이오텍 듀오락이 대만 코스트코 14개 모든 점포에 동시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대만 B2B 공급사를 통해 유산균 원말을 유통해 온 쎌바이오텍은 이번 코스트코 전 지점 입점을 계기로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는 쎌바이오텍은 미국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대만 코스트코에 선보인 제품은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으로 현재 국내 코스트코 19개 전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코스트코 매장에서 단독 판매되는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은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했으며, 어린이들이 간식처럼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 형태의 제품이다. 성장기 어린이의 장내 환경과 균주 성장 속도를 고려해 유산균 2종과 비피더스균 2종을 각각 70%와 30% 비율로 고르게 배합했다.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만을 사용했고, 장 끝까지 살아가는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적용해 강한 생존력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110억 마리의 유산균이 투입됐고, 10억 마리를 보장하는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은 총 100정 대용량으로 구성됐다.
이진용 쎌바이오텍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대만 코스트코 14개 전 지점 동시 입점은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서 유통채널을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