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츠저우’ 대표단 경주 찾아 주상절리 등 곳곳 둘러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경주시가 중국 츠저우시와 협력에 나섰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남서쪽에 위치한 중국 츠저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27일 경주를 방문했다.
츠저우시 대표단은 동남산 상사바위, 탑곡 마애조상군, 불곡 마애불,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 등을 둘러봤으며 구화산 세계지질공원(2009년 지정)을 소개했다.
경주시는 경북동해안국가 지질공원의 현황을 알리며 지질공원의 상생협력을 위해 교류했다.
‘경주 국가지질공원’은 경주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 등 4곳이 지난 2017년 환경부 인증을 받았으며, 동해안을 따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 4개 시·군의 지질명소 29곳이 ‘경북 동해안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다. 이 공원의 총면적은 2629.66km²로 국내 최대 규모다.
앞서 경북도와 4개 시·군은 지난해 11월 신청서를 제출했고, 올해 4월 서면심사, 지난달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다음달 예비결과 발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정기 총회에 최종 승인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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