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군수 “맞춤형 정책 발굴 나설 것”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미래 농촌의 주역인 지역 청년 농업인들과 혁신 농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지난 29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관내 거주하는 40세 미만 농업인과 관련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년농업인 소통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태안군이 지향해야 할 혁신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태안군에는 이달 현재 총 283명의 청년 농업인이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농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 홍보·소개와 지역 농정 관련 영상 시청에 이어 약 90분간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직접 청년 농업인들이 자유롭게 질의하고 가 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농 스마트팜 지원 후속 지원 사업 추진 △청년 스마트팜 확대 시행 △농업용 무인항공기 사업 확대 △대형 농기계 지원 △청년농업인 자립 및 기반 조성 지원 △청년 농업인 영농작업단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농업의 성장동력이 될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청년 농업인 육성은 단순히 부족한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이 아니고 우리나라 농업의 잠재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과업”이라며 “농업에 진심인 청년들이 전문 농업인으로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잘 살펴 정책화 및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