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210명을 대상으로 “우리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함께 걸어요’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기 계발 욕구와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양시는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 관계망 구축, 자기 계발과 학습 욕구 충족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두부&인절미 체험, 2회차는 목재체험, 3회차는 다육아트 체험, 4회차는 천연염색 체험, 5회차는 제과제빵 체험, 6회차는 라탄 공예 체험, 7회차는 캔들 공예 체험이 예정돼 있다.
1회차(두부&인절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어린 시절 큰 가마솥 아래 장작불을 지펴가면서 두부를 만들었던 기억, 절구와 떡메로 인절미를 만들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광양시는 문화 활동과 자조 모임에 이어 평생교육 지원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성공적인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을 드리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배우고 익히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고독감을 해소하고 여가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방문 전화 안전지원 ▲ICT 안전지원 ▲사회참여(여가활동, 평생교육활동, 문화활동, 자조모임) ▲생활교육(신체건강분야, 정신건강분야) ▲일상생활지원(가사지원) ▲연계서비스(생활지원연계, 주거개선연계, 건강지원연계) ▲특화서비스(개별 맞춤형 사례관리, 집단활동,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과 같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