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 육성 과정 회고 및 발전 방향 모색
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충남 홍성군은 4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홍성마늘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마늘 재배농가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산품인 홍성마늘의 육성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홍성군은 2017년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우량종구 보급과 자체 재배력 개발 등을 통해 홍성마늘의 품질 향상과 보급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과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지역특화작목 육성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의 임태준 연구관과 저장유통과의 조재한 연구사가 홍성마늘의 재배 기술과 수확 후 건조저장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홍성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성마늘은 우리 군의 이름을 달고 상표등록된 최초의 농산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라며“앞으로도 홍성마늘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생산기술 개선은 물론, 판로개척과 가공상품 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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