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옹진군은 덕적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중 내용연수가 지난 불용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역 농업인에게 매입 기회를 우선 제공하여 고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매각되는 농기계는 보행관리기 등 22종, 총 36대로 오는 9월 10일 덕적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매각은 복수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며 덕적면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입할 수 있는 농기계는 기종마다 1대씩으로 한정된다.
매각하는 농기계는 불용물품의 특성상 정비가 필요하고, 부속품이 빠져있는 경우가 있어 매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대상 농기계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야 한다. 매각 대상 농기계 상태와 작동 여부는 덕적면 농기계임대사업소(덕적면 서포리 86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옹진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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