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준비 안 된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가 혼란스럽다'고 한 데 대해 "전 정권 스스로가 자신을 좀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주도성장을 포함해 경제파탄, 원전생태계 파괴, 외교 파탄, 재정 파탄을 냈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지난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회동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불안을 키워 국민의 걱정이 크다'는 데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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