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마련…롯데홈쇼핑 후원 물품 판매, 각종 이벤트 부스 운영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 등 38명 표창
정동하ㆍ소냐・진정훈ㆍ꾼남꾼녀 앙상블 등…힐링 나눔 콘서트 개최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11일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영등포 아트홀에서 기념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LIVE ON YDP: 영등포, 복지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사회복지 협의회가 주관한다.
구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 기념 콘서트를 열어 종사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힐링을 즐길 계획이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3시 영등포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 내 90여 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복지인 38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LIVE ON YDP: 영등포복지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지역 내 사회복지인들을 위한 콘서트의 막이 오른다. 2부 콘서트에는 가수 정동화, 소냐, 크로스오버 싱어 진정훈,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앙상블 꾼남꾼녀, 노디너리 k-pop 퍼포먼스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관에서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ESG(으쓱) 바자회’가 열린다. 바자회에서는 이불, 트레킹화, 대나무 돗자리 등 약 600여 점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복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일과 휴식이 양립하는 근무 환경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총 73개소 772명을 대상으로, 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없이 1인당 연 20만 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원했으며, 몸과 마음이 지친 사회복지인들의 재충전을 위한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영등포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고 계신 사회복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종사자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겠으며,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