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삼가동 129-15 회전 쉽게 U턴 차로 폭 2배로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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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삼가동 129-15 회전 쉽게 U턴 차로 폭 2배로 넓혀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4.09.1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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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부대로·서용인IC 오가는 대형차량 한 번에 U턴 가능하게 10m 도로폭 20m로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삼가동 129-15번지 일원 교차로의 신중부대로 방향 U턴 차로 폭을 기존 10m에서 20.75m로 넓혀 13일 오후 6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삼가...U턴 차로 폭을 2배 확장했다.
용인특례시가 삼가...U턴 차로 폭을 2배 확장했다.

이곳 교차로는 신중부대로와 화성-광주 고속도로 접속부가 동백-죽전대로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출퇴근 시간 각 방면에서 많은 차량이 쏟아져 나와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화성-광주 고속도로 서용인IC에서 나와 신중부대로로 가려는 차들이 이곳에서 U턴을 하는데, 도로 폭 때문에 대형차량은 한 번에 U턴을 하지 못해 동백 일대에서 화성-광주고속도로나 신중부대로로 진입하는 차량 통행을 막아 극심한 혼잡을 초래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U턴 차로 옆 시유지의 경사면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이곳 도로 93.1m 구간의 폭을 종전 10m에서 20.75m로 넓혀 U턴 차로 회전반경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또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에 시선유도봉 등 도로 안전 시설물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U턴하는 대형차량들이 직진 차량을 막아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을 초래했던 삼가동 교차로의 U턴 차로 확장을 끝내 이곳 각 방면 차량 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체 구간 개선에 주력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중부대로 시청 쪽에서 효자고개 방면으로 가던 차량이 신중부대로나 화성-광주 고속도로 서용인IC로 쉽게 진입할 수 있게 지난 10일 효자고개 중턱에 U턴 차로를 개통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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