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품절사태’ 카이스트 개발 탈모샴푸 앞세워…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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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품절사태’ 카이스트 개발 탈모샴푸 앞세워…업계 최초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9.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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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품절사태’ 카이스트 개발 탈모샴푸 앞세워…업계 최초
오는 25일 ‘그래비티’ 샴푸 선봬…고기능성 제품 지속 판매 방침
롯데홈쇼핑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롯데홈쇼핑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오는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만든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이다. 글로벌 임상기관에서 탈모 완화 효과를 인정 받은 상품이다. 

지난 4월 국내 출시 109시간 만에 ‘품절대란’을 초래할 정도로 시선을 끌었다.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가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헤어 볼륨감을 개선해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롯데홈쇼핑은 ‘그래비티’ 샴푸를 기점으로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하는 고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지속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그래비티’ 샴푸 판매는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선보이는 롯데홈쇼핑의 ‘원 소싱 멀티채널(OSMC)’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 10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공개해 3만 2000명의 시청자을 동원했다.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숏폼 콘텐츠를 공개했다. 25일에는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을 통해 ‘그래비티’ 샴푸(475ml) 6개를 2만원 할인가로 제안한다.

한편,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탈모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5년간(2019~2023) 헤어케어 용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탈모 용품 주문건수는 연평균 2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 샴푸 주문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올랐다. 탈모 완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 비중은 8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탈모 관리 효과로 국내 출시 직후 품절되며 화제가 된 ‘그래비티’ 샴푸를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하게 됐다”며,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폴리페놀팩토리와 협업해 고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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