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 ADAS 참가… FA-50 다목적 전투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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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필리핀 ADAS 참가… FA-50 다목적 전투기 선봬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4.09.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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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사장 ":국산항공기 신뢰감 높여 수출 기종 다변화할 것"
ADAS 2024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ADAS 2024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201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5회째다.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5000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 공군에서 주력 기종으로 활약하고 있는 FA-50 다목적 전투기와 한국형전투기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또 미래전장에서 유인전투기의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높여줄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전시한다. 특히 MAH와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필리핀의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과 필리핀 출신 공군사관학교 위탁교육 졸업생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격려행사를 가진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과 후속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아세안 지역의 국산항공기 운용국과 잠재고객 국가의 관계자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포함한 T-50 계열 항공기 66대가 동남아시아 하늘을 지키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국산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KF-21, LAH, 수리온 등의 수출까지 달성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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