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故장기표 빈소에 조화…MB는 조문
상태바
이재명, 故장기표 빈소에 조화…MB는 조문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9.25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재야 시민운동가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고인의 조카라는 사람이 요청해서 대표 명의의 조화를 보내게 됐다”고 전했으나 유족 측은 “이 대표 측에 조화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민주당은 장 원장 별세 후 공식으로 애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고인이 생전 민주당과 이어온 긴장 관계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2002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고인은 국민의힘 소속이던 2021년 ‘이 대표의 아들이 천화동인 1호에 근무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장 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빈소에 약 30분간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동행자가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일생 헌신하신 장기표 님을 높이 평가드리고 존경한다”고 적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고인의 빈소에 화환을 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