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반려동물 심리 및 행동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미랩(CAMI Labs)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카미랩은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카미랩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심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육자가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 1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TIPS를 통해서는 더욱 정교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 반려동물 양육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윤수 카미랩 대표는 “TIPS 선정은 자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카미랩은 반려동물 양육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양육자들이 만족스러운 반려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미랩은 TIPS 선정 외에도 올해 NEST 15기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주요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화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현재 카미랩은 카미(CAMI) 서비스를 통해 3만건 이상의 반려동물 심리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97%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유기와 파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