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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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기자간담회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4.10.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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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희망한다"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 기자간담회(양주, 포천, 남양주, 의정부, 구리, 동두천시)에 참석했다.

6개 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산75번지 도락산 일원에 89만㎡(약 27만 평) 규모로 화장시설 12기, 봉안당 2만기, 자연장지 2만기, 장례식장 6실 규모로, 총사업비 2,092억 원의 규모로 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2,0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국도비는 약 245억 원이며, 나머지 약 1,847억 원은 인구수 비례 분담금 90%, 균등 분담금 10%의 비율로 6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포천시의 인구수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14만 3,323명으로, 시는 약 153억 원가량의 분담금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수 비례 분담금 약 123억 원, 균등 분담금 29억 9,400만 원이다.

공동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나들목(IC) 개설 ▲건립사업 전담팀 구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기준 인력 증원 ▲사전행정절차 이행 간소화 ▲국고 보조금 우선 확대 지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 중앙부처, 6개 시·시의회 협조 당부 등이다.

양주시는 2023년 설치 후보지를 선정 후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설계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7년부터 2029년 공사를 거쳐 2030년 시설 개원 및 운영할 예정이다.

사실 경기도 북부지역은 400만 명의 거대 인구 지역이지만, 장사시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6개 시 시민은 그간 수원과 경기 남부, 강원, 충청 등 외지의 장사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장례 기간이 길어지기도 했으며, 높은 장례비용을 부담했다.

해당 지역은 도락산 깊은 골짜기로 광백 저수지에서부터 도락산 좌우 능선이 전체 사업 부지로 울창한 수목 자원을 활용한 수목장, 그리고 공원화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수목장은 지속 가능한 장사시설로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장시설 등 건축물은 과거 군 훈련장 부지에 들어설 계획으로,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주변에는 지난 60년대부터 공동묘지 등으로 이용되는 사설 장사시설이 산재해 있어 개발에 대한 주민의 반대가 없는 지역이다.

또한 인근에 민가가 없고 서울-양주 고속도로 예정지역으로 접근성이 탁월하다.

양주시장은 “용적률은 단 1.67%로 나머지는 울창한 산림의 장점을 살려 숲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 형태의 장사시설을 만들겠으며, 화장시설 등의 건축물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유명 건축가까지 건축 공모에 참여토록 해, 울창한 산림 한가운데에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우리 시만의 특색 있고 의미 있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강력히 희망한다”며, “6개 지자체 시민 여러분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소관 부처, 시도 의원 등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광백 저수지와 연계하여 공연장 등을 조성하고, 우측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숲, 놀이터, 산림욕장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을 기존 등산로와 연계된다.

6개 시 시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인터페인지 개설, 국고 보조금 확대 지원, 사전행정절차 간소화, 전담 인력 확보를 위한 기준 인력 증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포천시와 양주시를 비롯한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1월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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