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의회는 지난 20일, 화성 3·1운동 만세길 걷기 행사(쌍봉산 근린공원)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김종복, 이용운, 조오순, 김경희, 송선영, 이해남 의원을 비롯해 광복지회장, 삼괴중-고등학교 교장, 지역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하여 당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했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3·1운동 만세길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피와 땀이 서려 있는 길”이라며, “이 길을 걸으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쌍봉산 근린공원에서 출발하여 김연방 묘소까지 이어지는 5.9km의 구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체험 부스와 역사적 해설을 통해 시민들이 화성 3·1운동의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화성시의회는 앞으로도 3·1운동의 유산을 보존하고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그 의미를 전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