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교육청, 방과후 교육 무상 지원 10년 맞이 준비
군산교육지원청, 대교에듀캠프와 방과후 교육 품질 향상
군산교육지원청, 대교에듀캠프와 방과후 교육 품질 향상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지역 학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책으로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리적 여건과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외곽 지역 학생들이 늘면서 대대적인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는 상황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교육청은 2015년부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교육의 핵심 문제인 강사 수급을 해결하기 위해 강사료와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수강생 수에 따라 학부모가 강사비를 부담하는 구조였으나, 도교육청은 시간당 고정 강사비와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를 지원해 강사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실제 나라장터에 따르면, 현재 방과후 교육 지원을 받는 지역청은 고창교육지원청(23개교), 부안교육지원청(29개교), 군산교육지원청(29개교), 김제교육지원청(34개교), 익산교육지원청(23개교) 등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혜택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기존 수익자 부담의 방과후 교육과의 역차별을 우려해 재적생수가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기준을 뒀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령인구가 낮은 도시의 학생들에게는 돌봄교실 운영을 병행,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은 매년 위탁업체를 선정해 관리‧운영을 맡기고 있다. 최근엔 대교에듀캠프가 군산교육지원청의 위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