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279억원 규모 압류재산 1139건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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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279억원 규모 압류재산 1139건 공매
  • 김승현 기자
  • 승인 2024.11.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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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85건·동산 54건 매각, 오는 4~6일
캠코가 부동산 1085건 포함 3279억원 규모 압류재산 1139건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매한다. 이미지는 캠코 CI. 이미지=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캠코 CI. 이미지=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3279억원 규모 압류재산 1139건을 공매한다고 1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나 지방세 등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나 귀금속 및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085건과 동산 54건이 매각된다. 이중 임야 등 토지가 711건으로 가장 많다.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76건을 포함해 총 186건이 공매된다. 특허권과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전체 물건 중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은 823건 포함됐다. 캠코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나 스마트온비드 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입찰할 수 있다. 공매 진행 현황과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며 유찰되면 공매예정가격 10%가 차감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며 “세금납부나 송달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입찰 희망 물건을 상세히 확인한 뒤 참여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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