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찾아가는 심폐소생술·상설교육장 지속 운영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심장정지 발생이 높은 고령층이 모여있는 관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급성 심장정지 조사’ 통계를 따르면,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은 2배 이상, 뇌 기능 회복률은 2.6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어르신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심정지 발생 시 대처 방법 △기본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 △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실제로 필요한 대처법을 배우는 실습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TV에서 보던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배워보니, 위급한 상황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