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숙 위원장, "양성 평등은 모두의 과제" 강조
여수 특화 성평등 정책 논의… 실질적 변화 목표
여수 특화 성평등 정책 논의… 실질적 변화 목표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지난 9일 여수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 주최의 ‘양성 평등을 위한 동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함께 이루는 성평등, 모두 지키는 민생’이라는 주제로 지역 맞춤형 성평등 정책의 방향성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인 한광일 교수가 초청돼 ‘양성 평등을 위한 민주당의 동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한 교수는 성평등 정책의 시대적 필요성과 민주당의 과제를 강조하며, 성평등이 궁극적으로 모든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과제로 자리 잡아야 함을 역설했다. 이 외에도 정책 제안과 실천 방안이 논의되며 여수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거버넌스 구축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진명숙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성평등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성평등은 여성뿐 아니라 모든 성별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 위원장은 "여수 지역에서 시작된 성평등 정책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민주당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의원인 박성미, 이미경, 민덕희, 정신출, 김채경 의원 등 다수의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행사 준비를 함께 도왔다. 의원들은 지역 내 성평등 인식 확대와 정책적 협력을 통해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여수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수갑지역위원회는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성평등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 위원장은 "성평등을 위한 실천이 결국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성평등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성평등 의식을 고양하는 데 집중해 양성 평등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