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및 국악공연과 소방복 맵시 왕 포토 존, 인생네컷, 소방가족 사진전, 가훈 써주기 등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다채로운 식전 공연과 다양하고 이색적인 부스를 운영하며 전 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1991년 12월 14일 개정된 소방법에 따라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국중범 경기도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내빈 40여 명과 의용소방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성남시지회 송병조 보훈단체협의회 회장 등 8개 보훈단체와 우건식 재향군인회 회장 등 조국이 어려운 시절 젊음을 나라에 바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지역의 대 원로 회장들을 초청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성남 오리뜰 농악단의 농악공연과 성남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및 성남시 여성합창단의 합창으로 소방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무총리 축하영상과 지역 선경어린이집, 수정청소년수련관 119청소년단,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생명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의 축하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내·외빈 축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소방복 맵시 왕 포토 존’과 ‘인생네컷 포토 박스’, 성남문화원 유명헌 서예가의 ‘켈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부스와 ‘소방가족 사진전’ 등을 운영하여 특별한 기념행사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는 “그간 소방의 날에 대한 의미를 잘 몰랐는데 오늘 소방서로부터 처음 초청을 받고 기념식에 함께 하면서 소방공무원의 노고와 소방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그간의 소방의 날 기념식과 달리 다채로운 식전 공연을 보면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고, 이색적인 체험 부스를 운영해 마치 축제 현장에 온 것 같았다”라며, 행사를 준비해 준 관계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소방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성남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성남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