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성동규 기자 |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7월 선보인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과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 중 33%는 평균 일주일 내 서비스를 재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과 환불일, 상장일 등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예상배정수량(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 가능 증권사를 확인하고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를 통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실제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된 주식 계좌 중 15%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로 신청됐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의 제휴 증권사가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의 제휴 증권사로 신한투자증권를 새롭게 추가했다. 12월 중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공모주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한투자증권의 화면으로 바로 연결돼 간편하게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이어서 청약 제휴 증권사를 지속 확대해 고객의 투자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 과정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뿐 아니라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청약 그리고 이체를 간편하게 연결함으로써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상품을 카카오뱅크와 연결해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