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건축설계 매뉴얼’ 수립, 설계단계부터 적극반영
[매일일보 김길수기자] 용인시는 그간 소외 되어온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행복한 건축물 만들기에 올인 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과 제도적 차원의 정책은 주목할 만큼 개선되었으나, 현재 건축물이 여성에 대한 시각과 경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여성이 행복한 건축물 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제도적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건축설계 단계부터 여성친화적 건축계획 및 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를 도입한다,
시는 이의 실현을위해 “여성이 행복한 건축설계 매뉴얼’을 수립, 건축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한다.
실제 이 매뉴얼은 사용자인 여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반영되어야 할 총 14종의 시설에 대한 세부설계 기준 등이 포함 되어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제도의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많은 이용이 예상되는 다중이용건축물외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관광휴게 시설, 시에서 발주하는 공용건축물 등에 우선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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