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중부내륙선(판교~문경)의 개통으로 오는 30일부터 성남시민들이 판교역에서 KTX-이음을 이용해 문경까지 약 93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판교~문경)은 2014년 1단계 구간(부발~충주) 착공에 이어, 올해 2단계 구간(충주~문경)이 준공되어 30일 개통이 확정되었다.
문경으로 향하는 판교역의 첫 운행은 30일 오전 8시 50분에 KTX-이음 하행 기차로 시작된다.
앞으로 매일 상행과 하행 각각 4회가 운영될 예정이며, 판교~문경 구간 운임은 일반실 17,400원, 우등실 20,900원이다.
중부내륙선 개통에 따라 판교에서 문경까지 승용차로 최소 2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시간이 20~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환 의원은 그동안 판교지역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허브로 만들기 위해 GTX-A 성남역 환승센터 건립과 서판교역 조기 완공 요구, 판교원역 신설 신속추진 요구, 서울 잠실에서부터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김 의원은“판교역은 성남시민들이 서울 및 수도권을 오갈 때 신분당선, 경강선 등과 환승하여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진입하는 대표적인 환승 구간”이라며, “이번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북·경북 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방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앞으로도 판교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승객과 유동인구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판교지역의 교통여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성남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