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1월 4주차 尹 지지율 25%...전주 대비 0.7%↓
한국갤럽 직전 조사선 19%...20%대 다시 무너져
한국갤럽 직전 조사선 19%...20%대 다시 무너져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심리적 저지선'인 20%대가 다시 무너지기도 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0%, 부정 평가는 71.0%(매우 잘못함 62.1%, 잘못하는 편 8.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7%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0.7%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46%p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2%, 국민의힘이 32.3%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3%p, 국민의힘은 2.0%p 올랐다. 그 외 조국혁신당 6.1%, 개혁신당 2.6%, 진보당 1.7% 순이며 지지 정당 없음은 9.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의 경우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p 하락한 19%,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72%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첫째 주 집권 후 최저치(17%)를 기록하고 나서 10% 후반대∼2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5%)', '김건희 여사 문제(12%)', '외교(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이 꼽혔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무죄에 대해서는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41%,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3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75%는 '잘된 판결'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4%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응답했다. 리얼미터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표본오차 ±3.1%p다. 한국갤럽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이며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들 여론조사에 대한 기타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