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30가구 대상 연탄 9,000장 지원
LG두드림봉사단 20여명, 직접 배달봉사 동참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자비나눔 연탄은행” 통해 전달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로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규모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연탄 가격은 지난 2007년 장당 350원에서 현재 1,000원까지 3배 가까이 올라 연탄을 주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LG경북협의회(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 HY-BCM 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지역 내 저소득 30가구를 대상으로 총 9,000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가구당 300장씩 지급되며, 한 달 평균 연탄 사용량(100장)을 고려할 때, 혹한기 3개월을 대비할 수준이다.
이번 지원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자비나눔 에너지은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LG두드림봉사단원과 임직원 가족 20여명이 고아읍 괴평리 일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배달했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법등 관장은 “LG경북협의회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 자비나눔 에너지은행 뿐 아니라 김장김치, 후원물품 전달 등 많은 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대상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기를 나누어 주시어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LG경북협의회는 “올해 한파와 고물가로 저소득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탄 지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대표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