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무회의 열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수용할 것"
상태바
尹 "국무회의 열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수용할 것"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12.04 0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무회의 의결정족수 충족되면 바로 계엄 해제"
"국가기능 마비행위 즉각 중지할 것 국회에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가 의결된 데 대해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리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가 담화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즉시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국무위원들이)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농단, 예산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는 계엄 선포 2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새벽 1시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