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년 흥행신화 이어가며 여덟 번째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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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년 흥행신화 이어가며 여덟 번째 시즌 시작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4.12.0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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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관객 평점 9.9에 이르는 뜨거운 관객 반응 보여
2025년 3월 3일까지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서 공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포스터. 사진=연우무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포스터. 사진=연우무대.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최고의 힐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여덟 번째 시즌 오프닝 위크 공연을 성료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지난 11월 26일부터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여덟 번째 시즌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독보적인 흥행신화를 기록해 온 이 작품은 2011년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 선정을 시작으로 수년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국회대상 오늘의 뮤지컬상 등의 상을 수상했고 인터파크티켓 관객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서'를 관람한 후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웰메이드 대학로 뮤지컬'(예매자: aksuf******), '극작, 음악, 연출이 받쳐주는 극'(예매자: decemb******), '많이 웃고 2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예매자: yan****), '누구나 한번은 반드시 봐야하는 공연'(예매자: wjddm*******), '대학로에서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예매자: da****)이라며 후기를 남기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애와 희망을 말하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던 적군과 아군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남북한 군사들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신님'의 존재를 상상해내며 서로 믿음을 쌓고 하나가 되어간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도 사람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순수함과 따뜻함을 조명하고자 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무대. 사진=연우무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무대. 사진=연우무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황산'을 모티브로 하여 창작됐다. 소설 속에서는 프랑스 작가 로맹가리가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을 때의 일화가 소개된다. 비인간적이고 열악한 환경 때문에 야만적으로 변해가던 포로들은 '귀부인'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 서로 화합하고 결국 무사히 생존하게 됐다.

작품을 집필한 한정석 작가는 "허구를 통해 문명을 재건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며 "전쟁을 소재로 한 기존 작품들이 전쟁의 비극적 실상과 아픔에 집중했다면,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유쾌하고 따뜻한 휴먼코미디 장르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연출한 박소영 연출은 이 공연을 통해 "모든 이들이 각자의 여신님을 떠올릴 수 있기를, 그리고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누군가의 여신님이 되어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출연진. 사진=연우무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출연진. 사진=연우무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22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국군 대위 한영범 역은 이동하, 강기둥, 김지철 배우가 맡아 처세와 허풍으로 군인 생활을 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신우(B1A4), 박준휘, 류동휘 류찬열 배우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북한군 류순호 역으로 출연한다. 차용학, 안재영, 안창용 배우는 냉혈한으로 소문이 자자한 북한군 상위 창섭 역을, 김찬종, 장두환, 조용휘 배우는 가슴 속에 첫사랑을 품고 있는 남한군 신석구 역을 연기한다.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창섭의 오른팔 조동현 역은 장민수, 김방언, 정세윤 배우가, 부드럽고 섬세한 재주꾼인 북한군 변주화 역으로는 문성일, 최민우, 김도하 배우가 맡아 열연한다. 한보라, 강지혜, 주다온 배우는 꿈과 희망을 담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 여신님 역을 소화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덟 번째 시즌은 2025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럭키드로우, 매거진 증정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조기 예매, 수험생 할인, 복지 할인 등을 진행하면서 더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12월 17일 오후 4시, 인터파크티켓에서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연우무대 유료회원 '연우패밀리'는 당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티켓 유료회원 '토핑'은 오후 3시에 선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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