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주윤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수정구 신흥2·3동, 단대동)은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성남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자본금 증대 방안과 현물 출자 질의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자본금은 6백억 원으로, 수권 자본금인 6천억 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박주윤 의원은“자본금 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성남시와 공사 모두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성남시와 공사가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자본금 증대 방안으로 ▲성남시의 예산 지원, ▲공사의 이익잉여금 전환, ▲유상증자, ▲공사채 발행, ▲현물 출자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현재 공사가 이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관련 현물 출자 사례를 언급하며, 1,8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자본금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
박 의원은 공사채 발행의 경우“순자산액의 최대 2배까지 발행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사업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대동 사례와 같이 현물 출자를 통한 자본금 증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자본금 부족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하는 사업이 없도록 성남시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사의 주도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박주윤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성남시의 도시 개발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