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발전특구 재승인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청사진 제시
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심의에 통과하며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홍성군은 2014년 ‘유기농업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왔다. 지난 10년간 2번의 기간 연장과 함께 총 809억원을 투자해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해 왔다. 올해는 유기농업특구의 기간 만료를 맞아 계획 변경 승인으로 2027년까지 259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추진해 온 특화사업을 연속성 있게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특구명칭 변경(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 ▲체험마을 편입(문당, 오누이, 거북이) ▲사업비 증가(1,068억원) ▲규제특례 추가(옥외광고물법, 국토계획법) ▲세부사업 추가(지속가능한 저탄소·친환경 농업환경보전, 사회적농업 지원)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생태계 보전을 통해 기후위기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저탄소·유기농업의 중요성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할 예정이다. 특구 승인을 통해 6차 산업화의 중심이 되는 체험마을 활성화, 사회적 가치 확산, 저탄소·유기농업의 중요성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으로 친환경 기반의 그린 투어리즘을 선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특구 승인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홍성을 저탄소·유기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특구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