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의회는 5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병전 의장은 “지난 3일 밤 발생한 일련의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많은 시민께서 불안한 밤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된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 의회는 중심을 잡고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상이 평온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일 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 “지역의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발전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건설적인 자리였다고 생각된다”며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감사를 통해 도출된 여러 개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열정적으로 추진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조례안 등 안건처리 △시정질문 △부천시의회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사퇴 촉구 결의안 등을 진행했다.
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 11건, 재정문화위원회 1건, 행정복지위원회 13건, 도시교통위원회 17건 등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정질문에는 23명의 의원(구두 5명, 서면 18명)이 참여하여 부천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6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며, 13일부터 19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20일에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질문 답변 등을 처리한 후 31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