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 영중면은 지난 5일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단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의 가정을 방문해 단열 상태를 사전에 점검한 후 단열재를 설치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협동조합 회원들은 대상 가구의 창문에 단열 뽁뽁이를 부착하고, 문틈에는 문풍지를 설치해 열 효율을 높이는 등 대상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썼다. 유재춘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잦은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8월 창립한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햇빛발전소 건립을 목표로 한 태양광 발전사업 협동조합으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